새롭게 오픈한 한국식 돈까스 전문점. 오늘은 엄금진하게 솔직한 리뷰 !

우리 동네 한식 대장

 

오늘 소개할 맛집탐방의 주인공은

해리하인즈에 위치한 One Don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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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소여서 현재 구글에 찾아봐도

안 나오더라고요. 원래 이 장소는 이레맛집이라는 

음식점이었는데 지금은 원돈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Address: 11434 Emerald St #108, Dallas, TX 75229


 

오픈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어떻게 찾아왔을까요? 사실 

여기 바로 앞에 음식점을 가려다가

여기가 오픈을 딱! 한걸 보고

바로 못 참고 바로 리뷰하러 왔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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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제가 차암 좋아하는데

돈까스 박사라고 해도 무방하는 부분입니다.


일단 여기 메뉴를 보시면 메뉴 구성이

심플하고 사이드 메뉴는 새우튀김 하나고

우동도 한가지 종류입니다. 


 

인테리어는 심플 하고

벽에 음식 앨범을 걸어 놨는데

인테리어에 신경 쓴 느낌이  ^_^b


 

오늘 시킨 메뉴는:

1. 돈까스 $14.99

2. 치즈 돈까스 $15.99

14. 우동 $11.99  

15. 새우튀김 $4.99


 

일단 치즈 돈까스의 구성은:

할라피뇨, 오렌지, 마카로니 샐러드,

양배추 샐러드(아일랜드 드레싱),

밥과 돈까스 소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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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 Gravy Boat에 소스가 담겨져

나와서 와.. 대박 여긴 사이드로 카레도?

주구나! 하고 센스 미쳤는데? 기대했는데

돈까스 소스더라고요 ㅋㅋㅋㅋ 허허..


 

일반 돈까스의 구성도 치돈이랑

동일한 구성입니다.

일반 돈까스가 한가지만

있어서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안심 부위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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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먹었답니다

역시 돈까스는 안심이죠,,


 

치즈 돈까스 평가:

여기 돈까스 집은 메뉴 구성이

심플한 대신 돈까스에 온 집중을 다 

하는 전문점이겠구나 라는 고정관념으로

돈까스를 엄근진 하게 맛을 평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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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집에서도 보통 다양한 음식들을 팔기에

돈까스가 맛없으면 다른 음식들을 먹으면 

그만이지만

여기는 돈까스 외에 먹을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이 없는 점을 고려해서 돈까스의 맛의 밸런스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손님 입장에서요. (예: 쿠로부타, 아베)


 

치즈 돈까스 평가:

한국식 돈까스를 모티브로 다양한 사이드 구성과

빵가루로 튀김을 바삭하게 표현했지만 

치즈가 생각 보다 너무 흐물흐물해요.

저는 치즈돈까스의 생명은 고기가 아닌 

치즈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치즈가 쫀쫀해서 고기를 썰어도 치즈가

옆으로 흐르는걸 방지해야하는데

고기를 나이프로 조심스럽게 썰어도

치즈가 돈까스에서 분리되어서 옆으로 다 빠져

나가더라고요.


치즈 돈까스 평가:

치즈 돈까스를 한입 먹었을때 고기를 한번 씹고

치즈가 입에서 터져서 나오는 맛인데

여기는 치즈가 고기와 분리가 되어서 분출 되니깐

그냥 돈까스에 치즈를 돌돌 말아 얹어서 먹으니깐

치돈의 느낌이 전혀 안났고 그리고 무엇보다

치즈의 맛이.. 생각보다 맛이 없었어요. 같이 온 

동행도 이 부분에서 치즈의 맛이 없었다는 걸

말하더라고요. 치즈가 아무 Flavor가 나질 않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느끼하고 어지러움을 유발해서 

먹는동안 멀미를 했습니다. 치즈가 맛이 없다고는 

했지만 치즈 돈까스 자체 맛평을 하자면 맛이 

썩 나쁜 맛은 아니지만 입맛이 땡기는 

치즈돈까스는 결코 아니였어요.

추천해? 저는 일단 추천합니다. 

이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잘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취향차이라고 생각해요.

(맛평 3.0) 


 

돈까스 평가:

일반 돈까스이고요, 안심이라고는 하지만

엄청 플랫한 한국식 돈까스 입니다. 망치로

사정없이 두둘긴 모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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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평을 하자면 식감이 좋아요.

하지만 고기와 튀김에 간이 일절 없는

순수한 맛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돈까스의 소스 또한

시큼한 맛이 없는 단맛과 우스타 소스로

부드럽게 만든 소스맛이어서 돈까스와 소스 

둘 다 간이 안되어있어서 느끼함이 배가 되었어요.

간을 했다면 감칠맛이 나서 좋았을 거 같아요.

적어도 간을 안 하면 핑크솔트와 와사비를

주셔서 손님이 찍어서 먹게 했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게 되는 거 같아요. 


 

돈까스 평가:

치돈이랑 마찬가지로 튀김은 빵가루이고

식감은 좋으나 간을 하지 않은 튀김이여서

살짝 기름진 맛에 느끼함이 속이 더부룩 해져서

먹는 동안 멀미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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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격이 $14.99 이기에 결코 싼 가격도

아니고 그렇다고, 왕 돈까스 처럼 양이 많지도 

않아서 양도 맛도 둘 다 저에게는 

만족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퀄리티 부분에서는 칭찬을 드리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여도 맛있지 않으면 사 먹을 필요성이 없어지는거죠..

돈까스 추천해? 저는 여기가 충분히 더

맛있어 질거라는 희망이 보이는거 같아요.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도 하고요.

(맛평: 2.0) 사유:멀미나는 맛


 

우동 평가:

유부와 불규칙한 어묵에 쑥만 들어있고

시치미를 같이 주는 전형적인 한국 우동 입니다.

일단 양은 진짜 적어요. 우동의 양이 $11.99 여서

사실 걱정했습니다, 혹시라도 너무 많은 양을

줘서 다 먹고 배부르지 않을까? 하는

섣부른 판단을 했던 거죠.. 양이 3살 아기도 

이유식 때고 혼자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그리고 

맛이 없어요. 모든 평가에 맛을 빼놓을 수 없는데

맛이 그냥 제가 에이치 마트에서 우동 밀키트를

사서 해 먹어도 이것보단 맛있을 겁니다..

우동의 국물이 물에 간장 붑고 어묵을 끓인 맹탕

맛이에요.. 하.. 너무 아쉬워요

그냥 바로 맛평 할게요.

(맛평: 1.0)


 

새우튀김의 맛은?

그나마 여기서 티어가 제일 높은 맛이였어요.

새우튀김의 맛은 칭찬해주고 싶은 맛이였습니다.

새우튀김의 새우도 통통했고 무엇보다 돈까스

튀김옷과 같은 빵가루 튀김을 사용해서 

새우튀김의 식감이 좋았어요.

하지만 새우튀김에도 간을 하지 않아서

좀 멀미가 나는 맛이였던거 같아요..

새우튀김 3마리에 $4.99

그나마 가격측면에서 이게 제일

여기서 합리적이였던거 같아요.


 

새우튀김 추천해? Yes

(맛평: 3.9) 

이유: 멀미나는 맛, 타르타르 소스가 

특색이 없고 맛도 없음, 새우에 간이 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멀미가 나는 기름맛이에요.


막 오픈한 식당이여서 너무 솔직하게 평가를 해서

한편으로는 맛 없는 부분을 말하지말고 그냥 

평범하다고 말할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이번 블로그를 작성한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맛 없는 것을

맛있다고 속이면서 까지 사람들을 속이고 

싶지 않았기에 솔직하게 평가를 해서 

저의 블로그를 보는 분들에게

진실만을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음식 만큼은 맛있게 찍자! 그래야 

나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주방장님의 요리에

존중을 담아 열심히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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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맛에는 

직원의 서비스와 음식의 가격과 인테리어 

총 합친 맛이기에 제가 느꼈던 맛의 표현에서 

분명 저도 먹으면서 놓친 부분이 있을거 같아요.

그래서 다시 재방문을 통해서 다시 맛을 보고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끝까지 봐주신

동네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솔직하고 담백하게 리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